100 주년기념대회 , 만전을 기하자
기사승인 [1791 호 ] 2016.03.11.
5 월 1 일 원불교 100 주년기념대회가 임박해 오고 있다 . 성업회를 중심으로 교정원과 국내외 모든 교구와 교당들이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을 줄 안다 .
100 주년기념대회가 거룩하게 봉행되어져야 하고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. 기념대회를 전기로 교화가 요원의 불길처럼 세차게 일어나 국내는 물론 오대양 육대주에 일원상의 깃발이 힘차게 나부껴야 하기 때문이다 .
100 주년기념대회는 5 만명의 교도가 운집을 해서 개교 100 주년의 소식을 만천하에 공표하는 자리이다 . 400 명의 합창단과 200 명의 독경단이 자리하고 ,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. 5 만명 청중이 바라볼 수 있는 초대형 LED 화면이 설치되는 등 효율적인 행사장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.
오후 2 시 기념식에 앞서 1 시부터 개막공연이 시작된다 . 교단 100 년 역사를 시대별 대표적 사건과 사진으로 엮은 다큐를 감상한 뒤 , 역사를 재조명하는 ' 아 ! 소태산 ! 개벽의 혼불이여 ' 란 주제의 오프닝 공연을 연출한다 .
기념식은 원 100 개벽기도식으로 문을 연다 . 지난 100 년의 창대한 역사를 경축하고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자는 성스런 기도이다 . 이어 구인선진에 대한 종사 법훈서훈이 진행된다 . 원각성존 소태산 대종사의 최초 9 인제자인 구인선진 가운데 이미 종사위에 오른 정산 송규종사와 삼산 김기천종사를 제외한 나머지 7 인에게 일괄 종사위 법훈을 서훈하는 의미깊은 일이다 . 구인선진은 새 주세불인 소태산 대종사의 명을 받들어 창생 구원을 위한 법인기도를 통해 사무여한 ( 死無餘恨 ) 의 결사 ( 決死 ) 를 주저없이 단행코자 했던 보살행의 주역이기 때문이다 . 교단은 누만대의 양양한 역사를 통해 소태산 대종사와 구인선진의 사무여한 , 무아봉공의 창립정신을 올곧게 전승해 가야 한다 . 그러한 의지를 전세계에 드러내기 위해 100 주년 기념식전에서 구인선진에 대한 법훈서훈을 거행한다고 본다 .
기념식은 종법사 법문으로 이어진다 . 경산 장응철 종법사는 원불교 2 세기를 여는 새로운 정신개벽에 대해 설법할 것이다 . 이어 기념식은 10 개 언어로 번역된 교서정역 봉고 순을 갖는다 . 교조 당대에 교조 자신에 의해 성안된 < 정전 ( 正典 )> 을 비롯한 교서들을 세계 주요 언어로 번역을 해서 원기 2 세기에 세계교화의 문호를 힘차게 열어 가겠다는 결의의 표명이라 하겠다 . 이어 미래 비전인 정신개벽 서울선언문을 선포하고 , 환희의 새 천년맞이 대동한마당 퍼포먼스를 펼치며 100 주년기념식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.
이러한 기념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100 년성업회와 교정원 , 국내외 전 교구와 교당의 일심합력이 수반돼야 한다 . 2 달 앞으로 성큼 다가온 기념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자 . 새회상 일원대도 원불교 개교 100 주년의 거룩한 소식을 국내는 물론 전세계 만방에 크게 알릴 수 있도록 하자 . 특히 저 멀리 해외에서 서울과 원불교 성지를 찾아 오는 너무나도 소중한 교도들을 따뜻하게 맞이하자 .
원불교신문 wonnews0601@hanmail.ne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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