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념대회 , 주요 행사 골격 잡혀
기사승인 [1792 호 ] 2016.03.18
- 기념대회 3 차 상임위원회
주요안건 확정 현장 시찰도
▲ 원불교 100 기념성업회는 8 일 서울월드컵경기장 프레스룸에서 제 3 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기념대회 세부사항을 조정하고 확정했다 .
원불교 100 주년기념대회 주요행사들의 골격이 잡혔다 . 원 100 성업회는 8 일 서울월드컵경기장 프레스룸에서 제 3 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기념식 및 천도재 , 개벽순례 등 기념대회 세부사항을 조정하고 확정했다 .
이날 상임위에서 한은숙 교정원장은 " 기념대회는 크게 세 물결이 있다고 생각한다 . 그 하나가 10 년 전부터 올려온 100 년성업 릴레이 기도다 " 고 언급했다 . 한 교정원장은 " 각 기관과 교구를 통해 이어져 온 기도가 , 다시 기념대회 100 일을 앞두고 개벽기도로 이어져 오고 있는 점이 참 소중하다 " 고 첫 번째 의미를 강조했다 . 이어 한 교정원장은 " 해원 · 상생 · 치유 · 화합의 천도재를 모시는 것 또한 지난 근 · 현대사에서 희생된 영혼들을 달래고 , 그 영혼들이 화합과 치유를 통해 국가를 건강하게 이끌어가는 중요한 물줄기라는 생각이 든다 " 며 천도재의 의미를 부각시키고 , 기념대회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실무진들과 재가출가 교도들의 일심합력을 세 번째 의미로 전하며 격려했다 .
이날 상임위에서는 세 가지 안이 주요안건으로는 상정됐다 . 천도재와 기념식 , 개벽순례 세부일정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고 , 이어 상임위원들의 세부사항 질의와 점검이 진행됐다 . 천도재 관련 의견으로는 ' 영령 제위 ' 라고 표기할 것과 , 행서와 종서의 바른 위패 표기 , 전체적으로 무거운 분위기로 끝나는 세부 큐시트 조정 등에 대한 의견이 개진됐다 . 또 기념식 주요 식순에 따른 큐시트 점검 , 9 인 선진 법훈서훈식 보완 , 서울선언문 진척사항 , 메인무대의 콘셉트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.
한편 이번 상임위에서는 ' 서울선언문 ' 진척사항에 대한 질의가 주목을 끌었다 . 백광문 정책연구소장은 " 기념식에 발표될 선언문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" 며 " 향후 교단의 미래를 제시할 선언문을 누가 어떤 내용으로 작성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" 고 물었다 . 이에 원 100 성업회 정상덕 사무총장은 " 원불교사상연구원 국제학술대회팀에서 1 차 시안이 나왔다 . 그러나 보충할 것이 많아 새로운 구성팀으로 시안을 준비 중이다 " 고 답변해 상임위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지 못했다는 게 현장분위기로 읽혀졌다 . 이에 상임위원들은 선언문 추진 중심은 교정원이 돼야 할 것과 향후 각 교구와도 공유할 것을 요청했다 .
한편 이날 상임위원들은 서울월드컵경기장 현장 시찰과 함께 의전홍보 , 인력지원 등에 대한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.
이여원 기자 hyun@wonnews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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