9. 일심 정성의 천도재 , 해원상생의 나비효과로
기사승인 [1792 호 ] 2016.03.18
원불교 100 주년기념대회 소식
▲ 13 일 서울교구 서울교당은 대한민국 근 · 현대 해원 · 상생 · 치유 · 화합 특별천도재 초재를 지냈다 .
13 일 일요일 아침 전국 교당과 기관마다 원불교 100 년 , 대한민국 근현대 해원 · 상생 · 치유 · 화합 특별천도재의 날갯짓이 시작됐다 . 전국에서도 군종교구는 토 , 일 예회를 지내는 관계로 칠성교당이 12 일 토요일 특별천도재 초재의 테이프를 끊었다 . 초재를 지낸 일요일 오전부터 240 명의 독경단이 활동하는 소셜네트워크인 100 주년기념대회 밴드에서는 불단의 꽃꽂이부터 5 대 제위의 위패까지 하나하나 정성 들인 모습이 실시간으로 빠르게 공유됐다 .
서울 , 인천 , 평화 , 총부 , 동이리 , 동해 , 익산 , 가락 , 남동 , 토성 , 안양 , 사직 , 압구정 , 이문 , 서초 , 금산 , 동탄 , 진안 , 구로 , 정읍 , 방배 , 송도 , 장충 , 은평 , 송천 , 대신 , 분당 , 김천교당 등 수많은 교당의 초재 풍경과 더불어 함께한 재가출가 교도들이 간절하게 느낀 소감 글들이 함께 읽는 이의 가슴과 눈가를 먹먹하게 물들였다 .
지난 100 년 동안 교단의 모든 역량과 적공을 결집하고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 기념대회가 양계를 향한 불공이라면 , 특별천도재는 음계 즉 한민족의 지난 100 년의 가슴 아픈 상처를 어루만지는 역사의 정화를 위한 대사회 불공이다 .
100 주년기념대회의 특별천도재는 결단코 우연히 만들어진 행사가 아니다 . 대한민국에서 한국종교로 자생해오며 천지은 , 부모은 , 동포은 , 법률은의 사은사요를 진리전에 엎드려 서원한 원불교이기에 해야 할 일이고 , 할 수 있는 엄청난 대적공이다 . 동포들의 억울한 원혼들과 외로운 고혼들을 위로하여 다 풀고 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새 생명의 둥근 빛으로 올 수 있도록 100 주년기념대회 특별천도재를 위한 천도법문 , 축원문 , 설명기도 , 종법사 천도법문이 전국에 배포됐다 . 2 재 , 3 재를 지내며 더욱 연마하여 보완된 천도재가 4 월 25 일 서울광장 열린 공간에서 세상과 함께할 때에는 더욱 공감할 수 있는 대국민 천도재로 진급할 것으로 믿는다 .
4 월 25 일 서울광장에서 양계의 인증을 받기 전에 전 교도가 100 일 개벽기도와 7.7 천도재에 대정진 대적공하는 음계의 정성이 들불처럼 활활 타오르고 있다 . 특별천도재와 연계한 온라인 빅워크 걷기 기부캠페인이 100 주년 특별천도재와 연계되는 영육쌍전의 원불교 정신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개벽의 주인이 돼야 한다 . 특별천도재에 대한 간절한 염원은 물질개벽의 이 세상을 정신개벽의 세상으로 한 바퀴 돌리는 일원대도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 .
한국전쟁의 상처를 현재 진행형으로 직면하고 있는 칠성교당부터 제주 4.3 사건의 아픔을 동포은으로 함께하는 제주교당까지 전국의 교당에 펄럭이는 천도의 작은 날갯 짓은 망자와 산자 모두에게 해원상생의 길을 안내할 것이다 .
대한민국 100 년 상극의 아픔을 위로하는 거대한 나비효과가 되어 이소성대를 실현하는 소태산의 가르침을 힘차게 펄럭일 것으로 확신한다 . 영화 ' 귀향 ' 에서도 나오듯이 나비가 상징하는 소녀의 영혼은 시간을 타고 넘어 지금 , 이 시대에 우리에게로 왔다 . ' 둥근 빛으로 다시 오소서 ' 로 염원하는 이 특별천도재를 준비하는 기념대회 준비팀은 ' 귀향 ' 을 함께 관람하며 대적공의 천도재를 염원했다 .
대한민국 근현대 100 년의 희생영령 제위들을 위로하는 천도 날갯짓은 결국 재를 지내는 내가 천도되고 , 삼세업장을 녹여 일원의 둥근 빛을 발원하는 작은 겨자씨앗이 될 것이다 .
< 원 100 기념대회 봉행위 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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