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성교화 · 서울성적지 알릴 해설단 탄생
서울원문화해설단 39 명 졸업
[1792 호 ] 2016 년 03 월 18 일 ( 금 ) 민소연 기자 minso@wonnews.co.kr
▲ 서울원문화해설단이 졸업을 앞둔 12 일 익산총부 및 종법사 배알 등 졸업여행을 다녀왔다 .
100 년기념대회 개벽순례를 이끌 서울원문화해설단이 5 개월의 대장정을 마치고 14 일 39 명의 해설사를 탄생시켰다 . 서울교당에서 열린 졸업식은 지난 11 월 9 일 입학 이후 매주 월요일 강의와 토요일 실습을 진행해온 해설단이 결실을 맺는 한편 개벽순례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를 결의하는 자리였다 . 원문화해설단은 오는 4 월 25 일 ~5 월 1 일 기념대회를 찾을 지방과 해외 재가 출가교도들에게 소태산대종사의 경성 교화 역사와 성적지를 안내하게 된다 .
1, 2 부로 나뉘어 진행된 졸업식은 봉도청소년수련원 소중각 교무의 '7 일간의 개벽순례 워크숍 ' 에 이어 , 대종사 경성교화의 역사와 원불교 인물사 , 실제 성적지 답사 등의 강의와 실습으로 교육을 이끈 산수교당 서문성 교무의 인사가 진행됐다 .
서문 교무는 함께 해온 시간들에 대해 회고하며 , " 이번 순례를 넘어 서울 속의 우리의 문화를 창출하는 디딤돌이 되어주길 바란다 " 고 당부했다 . 또한 " 도보순례는 비교도가 입교하고 인연을 맺는 소중한 기회다 " 며 " 특히 아는 것을 다 전하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말 대신 느낌과 의미를 공유하는 안내가 되길 바란다 " 고 격려했다 .
2 부에서는 100 년기념성업대회 정상덕 사무총장의 격려사와 수료증 전달이 진행됐다 . ▷ 관련기사 13 면
한편 , 이날 졸업식에서는 김성각 교도의 감상담과 함께 , 서문성 교무 및 해설단을 위한 조연봉 서울문인회장의 친필 선물 증정 , 케이크 컷팅 등이 진행됐다 . 또한 그동안 답사를 통해 느낀 아쉬움을 극복하기 위한 ' 금붙이 모으기 ' 운동도 제안됐다 .
발의자 중곡교당 박현만 교도는 " 소중한 성적지들이 남의 것이거나 흔적도 없는 등 안타까움이 컸다 " 며 " 그 땅들에 점이라도 찍고 나아가 복원할 수 있는 종자를 심겠다는 마음으로 , 초기교단 여성선진들의 정신을 체받아 금붙이 등을 함께 모아보자 " 고 밝혀 감동을 끌어냈다 .
이에 앞서 서울원문화해설단은 12 일 졸업여행으로 익산 총부를 찾아 실습과 함께 개벽순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.
총부 대각전과 야단법석 장소 · 공회당 · 구조실 · 본원실 · 청하원 · 성탑을 잇는 답사를 통해 총부 성지의 참뜻과 안내 포인트를 공유하는 한편 , 경산종법사를 배알해 격려와 응원의 법문을 받들었다 . 오전 8 시부터 촘촘히 진행된 졸업여행에는 해설단 강의에 참여한 70 명의 수강생 중 53 명이 참여 , 100 년기념대회와 개벽순례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.